뜨거운 8월을 맞이하는 월요일, 선크림 듬뿍 바르고, 오늘도 하루를 시작합니다.
주말에 아이들과 계곡에 가서 물놀이를 하고 왔는데 왜 이렇게 피곤했는지 집에 오자마자 무너져서 자고 싶었는데 정리할 게 왜 이렇게 많은지 아이들이 신나게 놀았다.
하니 기분은 좋았어
휴대하기 좋은 뜨개 텀블러
나름대로 열심히 다요트 하다 보니 커피를 줄이고 물을 잘 마시려고 외출할 때는 항상 텀블러에 물을 담아 두었다가 그냥 식탁 위에 놓고 나오는 날이 간혹 있는데 텀블러 가방에 담아두면 은근히 자주 가져오게 됩니다.
화려한걸 별로 안좋아해서 심플하게 만들어봤어요
모티브의 양쪽으로 되어 있어서 사용하지 않을 때는 쏙 안에 넣어 가방에 넣어 들고 다니기 편하게 휴대용으로 만든
도안은 니트 에코짜임 참고
모트브를 앞뒤로 두 장 뜯어서 연결을 해놓으면 옆모습은 그야말로 요리를 즐기는 법이죠사실 좀 더 크게 만들고 싶었는데 완성을 하고 나니까 사이즈가 꽤 작더라고요
가방에 넣고 다니기 좋은 사이즈의 데이지 꽃이 예뻐서 그냥 들고 다녀도 될까? 하고 싶어요근데 가방이니까 열어볼게요
네트백답게 작고 갸름한 가방이에요.텀블러를 넣어 가지고 다니는 것도 좋고, 휴대 전화나 지갑만 넣어 다닐 수있는 미니 미니 네트 백입니다.
올 여름은 너무 더워서 시원한 뜨개질만 떠 있어요.마음 같아서는 하루 종일 짜고 싶지만 주어진 약간의 뜨개질 시간만이라도 있는 게 어딘가 또 고마운 오늘
뒷닦이가 더 매력적이에요백의 매력 포인트입니다.
사이즈는 이 정도.
가방을 들었을 때 처짐이 자연스러워서 들고 있을 때가 더 예쁜 것 같아요가방끈을 좀 더 길게 어깨에 달고 다녀도 될 것 같아요.저는 손에 들고 다니려고 손잡이를 짧게 짰어요
가방 끈을 살짝 보여주니까 약간 보이는 색깔이 예뻐 보이네요이걸 열려고 하면서 여는 과정에서 많은 생각을 해요이렇게 뜰까? 저렇게 뜨면 어떨까?그러면 완성되어 가는 모습을 보고 또 신기하기도 하고
결과를 사진에 담을 때는 생각지도 못했던 발견과 장점과 단점이 보이기도 합니다.
음… 제가 유명해졌지만 제3자의 눈으로 본다는 느낌이 조금씩 느껴지는 거예요
그러고 보니 뜨개질은 뜨개질의 바늘을 잡는 순간부터 설레임과 기대만족을 주는 묘한 매력이 있는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