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폰 쓴지 20년 넘었어요 ㅋㅋ 처음 쓸때는 사용법도 모르고 3~4개는 제자리에서 못썼어요. 근데 20년 넘게 써서 지금은 앉아있든 서있든 몇초면 탐폰 넣을 수 있어요 ㅋㅋ 탐폰 넣을때 아프면? 잘못쓴거예요 탐폰을 제대로 넣으면 전혀 안느껴져요 너무 편해서 친구들은 탐폰있는줄도 모르고 빼지 않고 또 넣었어요 ㅋㅋ 처음 쓸때는 템포제품만 있었는데 요즘은 탐폰 브랜드도 다양해서 선택지가 엄청 많아요 그래도 템포가 제일 편해서 계속 써요 탐폰은 양에 따라 라이트, 레귤러, 슈퍼로 나뉘는데, 넣고 나면 다 똑같으니까 저는 흡수력이 제일 좋은 슈퍼를 써요. 탐폰 처음 쓰는 사람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것 중 하나가 탐폰을 끼고 수영장에 들어갔을 때 새지 않을까 하는 거예요. 제 생각엔 그런 적이 한 번도 없었던 것 같아요. 음, 물속에서 썼으니까 조금 새더라도 안 보였을 거예요 ㅋㅋ. 저도 템포 처음 쓰기 시작한 건 생리 때문에 친구들과 해변에 가기로 한 전날이었어요. 해변을 포기할 수 없어서 템포를 써봤는데, 당시에는 좀 생소했고, 비키니 입고 물놀이를 했는데(래쉬가드가 유행하기 전이라 래쉬가드가 더 많이 튀었어요 ㅋㅋ) 전혀 문제가 없다는 걸 확인했어요. 그 뒤로 매년 그날이 물놀이와 겹칠 때마다 템포를 찾게 됐어요. 아 그런데 탐폰 끼고 오줌 똥 싸도 돼요 ㅋㅋㅋ (이거 몰래 물어보는 사람 많아요 ㅋㅋ) 탐폰을 쓴다고 해서 전혀 새지 않는 건 아니에요. 탐폰 사용 시간만 지키고 생리량이 많을 때 자주 갈아주면 팬티에 얼룩은 안 생기지만, 생리량이 많은 둘째 날 같은 날은 혹시 모르니 팬티라이너 쓰는 걸 추천해요. 탐폰은 최대 8시간까지 쓸 수 있고, 생리량이 많은 날은 하루에 4~5회, 생리량이 적은 날은 하루에 2~4회 갈아주면 돼요. 템포 탐폰 사용법 탐폰 사용법은 생각보다 쉬워요. 말로 설명하면 좀 복잡하게 느껴질 수 있지만, 실제로 해보면 쉬워요. 먼저 어플리케이터를 잡죠. 위 사진처럼 검지손가락을 인너튜브 끝에 대고 나머지 손가락으로 아웃너브를 잡습니다.(위에서 잡은 손과 같은 손) 탐폰을 질 입구에 대고 검지손가락으로 인너튜브를 끝까지 밀어넣습니다. 주사기를 사용한다고 생각하면 조금 더 수월할 겁니다. 여기서 GIF처럼 흡수체가 완전히 나오지 않는다면 아웃너브를 잡고 흡수체가 있는 질 입구에 힘을 주고 살짝 일어서면 쉽게 빼낼 수 있습니다. 탐폰을 넣은 후에는 항상 제거실이 바깥쪽에 있는지 확인하세요. 뺄 때는 제거실을 끝까지 잡아당기면 쉽게 빼낼 수 있습니다. 20대 후반에 해외에서 살면서 탐폰을 처음 샀을 때, 어플리케이터 없는 탐폰만 있어서 헷갈렸는데, 그럴 땐 그냥 검지손가락으로 밀어넣으면 되더라고요. ㅎㅎ 탐폰을 넣고 자도 되냐고 묻는 분들이 많은데, 저는 특히 잘 때 추천드려요. ㅋㅋ 생리혈 새는 걱정도 없고 여름밤 생리대처럼 더운 것도 없고. 일단은 이만,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