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 음악 영화 최신영화 추천, 1년

  • 아래 내용들은 모두 제 주관적 취향에 따라 선정된 것을 알려드립니다.
    * (사람마다 호불호가 갈릴 수 있으니 적당히 참고하셔서 골라보세요.)
  • – 이미지 출처 : 네이버 영화 포토 카테고리 스틸컷 –

① 19171917, 2019

최신 영화 추천, 첫 번째로 제가 뽑은 <1917>은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한국의 ‘기생충’과 치열한 경쟁을 벌인 작품이기도 합니다.
그만큼 예술적이고 뛰어난 연출과 볼거리가 많은 영화이기도 합니다.
제1차 세계대전 당시를 배경으로 적진 방향으로 향하던 부대에 공격 중지 명령을 전달하기 위해 두 병사가 위험천만한 길을 걷는 과정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습니다.
그 과정을 매우 사실적이고 리얼한 롱 테이크 기법으로 표현하여 마치 보는 이로 하여금 현장에 있는 듯한 착각을 일으키기도 하였습니다.
이렇게 잘 찍어서 표현하는 걸 보면서 샘 멘데스 감독님이 굉장히 혼을 불태웠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후반부 절정 장면은 정말 다시 봐도 전율이 일어날 것 같기도 해요!

② 조조래빗 Jojo Rabbit, 2019

작년에 본 작품 중에서 다시 기억에 남는 수작이라면 저는 이 <초조레빗>을 꼭 언급하고 싶은데요. 우리에게는 어벤져스 멤버인 토르의 개인시리즈물 중 3편을 제작한 감독으로 유명한 타이카 와이티티의 신작이기도 한 이영환의 재치와 빛나는 아이디어가 빛나는 것이 특징입니다.
기존의 다른 홀로코스트 영화와는 차별화된, 더 귀엽고 튀는 듯한 분위기에서 묵직한 메시지를 자연스럽게 녹여 여운을 남기는 스타일이라 인상 깊었습니다만. 아이 조조가 맹신했던 히틀러, 그리고 그런 소년의 집에 숨어든 유대인 소녀 엘사의 만남을 통해 무엇이 잘못됐고 왜 잘못됐는지를 은유적으로 이야기하면서 더 좋았다고 생각해요. 아역 친구들의 연기도 좋았습니다.

③ 환상의 마로나 L’Extraordinaire Voyage de Marona, Marona’s Fantastic Tale, 2019

최신 영화 추천 이번에는 프랑스 애니메이션을 준비해봤어요 이 <환상의 마로나>는 저도 입소문을 내서 늦게 찾아봤는데, 정말 좋았던 작품이라서 꼭 한번 이야기를 하고 싶었어요!
영화제목처럼 아름답고 환상적인 작화와 떠돌이 강아지의 인생이 대조적으로 흘러나오고 아픔과 슬픔, 그리고 교훈을 주는 작품이었습니다.
막내로 태어났지만 가족과 헤어져 어린 나이에 가정에 분양된 주인공 마로나는 다시 그 남편에게 버림받고 유기되고 다시 새로운 가족을 만나… 이런 안타까운 삶을 반복하게 되는데 유기견의 삶을 현실적으로 보여줘서 눈물이 나오는 거예요.애완동물을 키우는 사람에게는 정말 감동받는 영화가 될 것 같아요.(저도 고양이를 키우는 탓인지 보는 내내 울컥했어요) ㅠㅠ

④ 불타는 여자의 초상 PORTRA ITDE LAJEUNE FILLE ENFEU, Portrait of a Lady on Fire, 2019

작년에 많은 분들이 얘기하셨던 작품이라고 하면 또 <타올라오르는 여성의 초상>을 빼놓을 수 없을 것 같아요!
저도 여기저기서 재미있다는 소리를 많이 들어봤는데 정말 좋았던 영화였어요. 퀴어무르이기 때문에 장르에 거부감이 없으면 한 번쯤은 볼만한 가치가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여기서 아델 하이네르라는 배우를 처음 봤는데, 그녀가 연기한 엘 로이즈의 감정이 마지막 장면에서 너무 애절하게 느껴져서 정말 머리가 찡~여운이 깊었던 것 같아요. 영상미도 너무 아름다웠고 음악도 적절하게 써서 예쁘게 만든 느낌이 다분했습니다 이루어질 수 없기에 더욱 아름답게 불타올랐던 두 여인의 사랑에 다시 빠져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⑤ 테닛 TENET, 2020

최신 영화 추천 작품 중에서 또 할리우드 블록버스터를 보고 싶다면 이 <테닛>도 좋을 것 같아요!
다크나이트 시리즈, 인셉션, 인터스텔라 등에서 국내에서도 많은 팬을 보유한 명감독 크리스토퍼 놀런의 작품으로 이 시기에 개봉해 큰 성과를 거두지는 못했지만 여전히 잘 만든다는 인상은 충분히 남긴 것 같은데. 이해하려고 하지 않고 그저 심장으로 느껴야 하는 테네토라는 세계관도 참신했고, 이를 풀어가는 과정도 신선했습니다.
무엇보다 가장 좋았던 것은 로버트 패틴슨이 연기한 닐이라는 캐릭터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정말 주인공보다 더 눈길이 가는… 뭔가 다 보면 아픈 손가락 같은 느낌이 드는 역할이라서 더 기억에 남습니다 엘리자베스 데비키 씨도 정말 날씬하고 멋지던데요!

⑥ 나이브 아웃 Knives Out, 2019

보시는 이 ‘나이브 아웃’은 2020편이 아니라 2019년 12월에 나왔으니까 1년이 넘었는데 그래도 안 보신 분들도 많으실 거고 마침 다음에 또 다시 개봉한다는 소식도 있어서 넣어봤습니다!
아가사 크리스티 풍의 추리소설을 좋아하는 분이라면 딱 재미있게 볼 만한 탐정물인데 주인공 브누아 블랑 역을 다니엘 크레이그가 멋지게 소화해내 더 몰입감이 좋았던 것 같습니다.
또아나디아르마스나크리스에반스같이유명한분들도많이나오고그렇게사람들이많이나오는데도불구하고복잡하거나별일없이깔끔하게사건이진행되는것도좋았지만요. 반전이 거듭되니까 끝까지 집중해서 보셔도 될 것 같아요.

⑦ 트라이얼 오브 시카고 7 The Trial of the Chicago 7,2020

오늘의 대미를 장식할 최신 영화는 인터넷을 통해 개봉한 <트라이얼 오브 시카고 7>입니다!
솔직히 조지프 고든래빗을 좋아하고 그가 나와서 봤는데 기대 이상으로 잘 만든 작품이어서 마지막으로 골라봤어요. 이영환 1968년에 있었던 시위 테러 사건에 대한 재판을 재현하고 있습니다.
사실 법정물이라는 소재는 재미없다고 생각하기 쉬운데 이건 그렇지 않고 오히려 전혀 지루하지 않고 계속 같은 텐션으로 몰입할 수 있어서 재밌게 봤던 것 같습니다.
마이클 키튼, 에디 레드메인 등의 열연도 좋았고 실화를 바탕으로 해서인지 각본도 탄탄해서 마지막을 향해 갈수록 짙게 전달되는 카타르시스와 통쾌한 한방, 진한 감동은 이 영광을 더욱 가치있게 만들었다고 생각합니다.
배경지식이 있으면 더 좋았겠지만 없어도 그냥 재미있게 볼 수 있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