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득 자유가 생각난다.
평일 낮에 여유가 생긴건 오랜만이네요.
나는 내가 좋아하는 드라이브 코스로 달려갔다.
“오늘 나는 자유다.”
그런데 차를 몰고 길을 가다가 갑자기
나는 내가 자유로울 것인지에 대한 질문을 들었고 그 질문은 꼬리에 꼬리를 물고 강화되었습니다.
내일 해야 할 일을 정신 못 차리겠어 (하고 싶은 게 아니야)
짧은 드라이브를 즐기기 위한 임대료, 주유비, 차량 유지비 등 월 고정비 수백만 원
나는 넉넉하게 살기 위해 사는 것이 아니라 모든 필수품을 충당하기 위해 산다
쉬지 않고 일하는 삶
어떻게 당신이 자유롭다고 말할 수 있습니까?
자본이 없는 자본주의 사회에서 어떻게 자유로울 수 있겠습니까?
하기 싫은 일을 하며 살아야 할 때 나는 자유롭다고 말할 수 있을까?
나는 다큐멘터리를 보는 것을 좋아합니다.
하늘을 자유롭게 날고 있는 것처럼 보이는 새들은 사실 영역이 명확하게 정의되어 있습니다.
나는 결코 자유롭지 못하다고 들었습니다.
하늘에는 한계가 없는데 왜 새는 자유롭게 날 수 없습니까?
어찌 새가 자유롭지 않을 수 있겠습니까?
자유가 무엇인지 다시 생각해보세요.
사실 새나 나무의 위치나 지구 반대편에서 그들을 바라보는 사람들의 모습은 새와 같을 수 있다.
무엇이든 할 수 있어 꿈을 이루기만 하면 돼 앞으로 나아가기만 하면 돼
보이지 않는 경계를 설정하고 그 안에 머무르는 것은 새들만이 아니라 나일지도 모른다.
안 돼 안 돼 안 돼 변명이 아니라 진짜 그럴 수 밖에 없는 이유가 있어… 내가 하는 일도 내가 만든 한계일 수 밖에 없다.
하늘의 보이지 않는 한계를 넘지 못하는 새들처럼 나는 나의 보이지 않는 한계에 도달하는 것이 두려웠다.
“당신이 할 수 있다고 생각하든 할 수 없다고 생각하든, 당신이 옳습니다.”
(당신이 할 수 있다고 생각하든 할 수 없다고 생각하든… 당신 말이 맞습니다.)
자본주의 시대에 자본이 없어서 자유롭지 못하다고 생각하지만 경제적 자유를 꿈꾸는 것은 자유롭다.
그리고 경제적 자유를 얻고 싶습니다. 경제적 자유를 이루겠습니다. 누가 막을 수 있니
나 외에는 아무도 나를 막지 못할 것 같다.
궁극적으로,
나는 자유 다.
모든 사람들처럼 나도 자유롭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