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란) 노스포 리뷰, 좀 지루하지만 연기력과 신선함으로 승부하는 한국 범죄 영화. 댓글란 리뷰

안녕하세요, 반지하달팽이입니다. 개봉 당일 예매율 1위를 차지한 한국 범죄 영화(코멘트유닛)를 보고 왔는데, 파묘와 마찬가지로요. 개봉 전 시사회로 입소문을 타고 유명해졌는데, 파묘의 발자취를 따라갈 수 있을지 궁금합니다. ㅋㅋ 그리고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코멘트유닛은 엔딩이나 메인 플롯을 안다면 별로 재밌지 않을 수도 있다고 생각해서 오늘은 스포일러 없이 리뷰와 후기를 남기도록 하겠습니다. 코멘트유닛 감독 안국진 출연진 손석구, 김성철, 김동휘, 홍경 개봉일 2024.03.27. 참고로, 코멘트유닛 쿠키는 없으며, 롯데시네마 이용 시 특별한 혜택은 없습니다. 1. 영화의 배경은 – 코멘트유닛은 소설을 원작으로 한 작품입니다. 원작은 한국 현대사를 휩쓴 ‘국가정보원 여론조작 사건’ 당시 활동했던 ‘댓글부대’ ‘정규직’을 소재로 한 소설이지만, 영화에서는 정부기관을 대기업으로 묘사하며 약간 각색했습니다. 흥미로운 점은 실제 사건은 이명박 정부 시절 대통령의 지시로 국가정보원을 중심으로 한 인터넷 여론조작 범죄로, 박근혜 정부 시절에 점차 드러나고, 문재인 정부 시절 대통령의 칼잡이였던 윤석열 검찰이 수사해 범죄를 밝혀냈습니다. 하지만 윤석열 정부 시절에 연루된 많은 사람들이 사면되고 복직되었습니다. 물론 영화에서는 이 사실을 다루지 않습니다. 원작은 ‘소설’이라는 점을 기억해주세요. ㅋㅋ2. 믿을 수 없을 만큼 텔러적인 플롯을 가진 탐정 범죄 장르 영화 – 영화 ‘코멘트 스쿼드’는 조직적인 코멘트 ‘알바생’의 타이핑으로 승자가 결정되는 영화가 아니라, 대중의 심리를 파고들어 약간의 조작으로 ‘여론’을 조종해 소위 알바생들에게 논리를 제공하는 톱 ‘정규직’의 범죄 행위를 주로 다룬다. 피해자의 증언, 정황 증거, 자신의 정의감, 현장 취재 등을 통해 대기업을 비판하는 기사를 자신 있게 썼던 기자는 거짓임이 밝혀지고, 수많은 악의적인 댓글과 조롱하는 밈에 지쳐간다. 기자가 자신에게 다가온 코멘트 스쿼드의 고발자의 이야기를 ‘듣는’ 방식은 탐정 영화와 비슷하다. 더불어 고발자는 실제로 조직원이었고 범죄를 저지른 ‘범인’이었기 때문에 처음부터 ‘믿을 수 없는 첩보원’이었던 것이다 이전 이미지다음 이미지 인터넷에서 판타지 웹소설을 쓰는 야심찬 작가로, 차타트캣 커뮤니티에서 활동하며 커뮤니티의 행동과 인간 심리에 정통한 삥바킹과 파브택 살펴보면,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이 세 친구가 어떻게 이 세상에 나와서 자신의 재능을 깨닫게 되었는지, 어떻게 여론을 조작하는지, 왜 손석구에게 연락해서 범죄를 자백하게 되었는지, 그리고 가장 중요하게는 이 모든 자백이 사실인지 거짓인지가 플래시백과 서사를 통해 순차적으로 보여진다… 그럴듯한 이야기를 하는 범인에게 속아 넘어가는 탐정극인지, 마지막까지 진짜 고발자를 의심하는 탐정극인지 생각하면서 영화를 보면 더 재밌을 것 같다. 3. 영화의 특징 1) 빠른 전개로 만든 독특한 리듬 Comment Unit은 여러 개의 짧은 챕터가 연결되는 방식으로 전개되는 영화다. 거기에 한국 영화를 떠올리면 떠오르는 러브라인, 긴 사연을 가진 범인, 피해자의 용서, 심지어 괜히 구겨진 카 체이싱 액션까지 완벽하게 없앴다. 소재는 인터넷 범죄이고, 영화는 오로지 4명의 배우에만 집중하며 빠르게 전개되어 묘한 긴장감과 리듬감을 만들어내며 러닝타임 내내 지루함 없이 장르물을 즐길 수 있게 했다. 특히 영화 Search를 연상시키는 웹 브라우저 연출과 다양한 실제 커뮤니티 화면, 사실적인 댓글은 더욱 사실적으로 만들어 주어 더 좋았다. ㅋㅋ 특히 초반에 손석구의 좌표를 표시하고 조종당하는 장면은 마치 내가 조종당하는 것 같은 시원한 느낌을 줬다. 2) 연기력으로 승부하는 영화 앞서 말했듯이 이 영화는 한국영화를 생각할 때 떠오르는 감정씬을 상당히 줄였지만, 그렇다고 댓글란이 건조하거나 차갑다는 건 아니에요.주인공들의 연기력이 정말 훌륭하고 열정이 넘쳐요.ㅋㅋㅋ 사실 주인공인 배우 손석구는 내레이션과 클로즈업이 많고, 당황한 표정, 화난 표정, 당황한 표정, 쓴웃음 등 다양한 표정으로 극에 긴장감을 더해요.인기 있는 배우들이 인기 있는 데는 이유가 있죠.참고로, 직업 특성상 기자들과 전화통화하고 밥도 같이 먹던 적이 있었어요.경험이 어느 정도 있고, 정의감이 있고, 늘 피곤하고, 적당히 욕심이 많은 기자.그저 그런 사람이었어요, ㅋㅋㅋ. 기자 손석구에게 사건의 진실을 고백하는 배우 김동휘가 ‘챗탓캣’, 챗탓캣 스토리에 플래시백으로 등장하는 배우 김성철, ‘찡뻬껭’ 역의 배우 홍경이 그 나이대 남자를 연기하는데, 욕설과 친밀감(?) 대사가 적당히 섞여 있어서 케미가 좋았다. 2년 전 ‘부엉이’에서 소현세자 역을 맡았던 김성철을 기억했는데, 나머지 두 사람도 앞으로도 좋은 필모그래피를 쌓아가기를 바란다. 4. 개인적으로 아쉬웠던 점은 – 클라이맥스가 없는 느낌이었고, 결말이 아쉬웠다는 분들이 많았고, 어느 정도 동의하지만, 개인적으로는 전개와 결말이 장르물로서 괜찮았다고 생각한다. 익숙한 맛이지만 신선한 느낌이 나는 스토리였다. 아쉬웠던 점은 극장용 영화에 걸맞은 연출이 부족했다는 점이다. 액션이 없는 건 영화의 속성상 장점이라고 생각해요.. 그래도 후반 장면이 궁금해지는 서스펜스 연출이 부족해서 그냥 커뮤니티에서 재밌는 스토리를 듣는 느낌? 나쁘지 않은데 솔직히 극장에서 봐야 하는 영화인지 의문이에요. 비슷한 느낌이긴 한데 ‘거미집’처럼 미장센이 너무 예쁘고 멋져서 큰 극장에서 보고 싶거나 ‘슬립’처럼 장르는 다르지만 음악과 음향효과 때문에 극장에서 보는 게 낫다는 느낌.. 그게 부족해요. 중간에 여론조작 기법(범죄자백 플래시백 씬)을 소개하는 재밌는 부분을 좀 더 넣어서 넷플릭스 6부작 드라마로 만들었으면 더 좋았을 거라는 생각이 계속 들어서 좀 아쉽네요. 그래서 영화 댓글란에 대한 제 평점은 5점 만점에 3점입니다. 다른 생각을 할 시간도 없이 온전히 집중해서 봤습니다. 정치적으로 나올 수 있는 주제를 어느 정도 피한 건 괜찮았습니다(재미는 취향 문제지만요). 모든 연령대, 모든 성별의 사람들이 적어도 한 개 이상의 SNS나 커뮤니티를 사용하는 현 시대에 어울리는 영화였고, 배우들의 연기는 훌륭했지만, 지루한 연출 때문에 약간 실망스러운 영화였습니다. 장르를 대충 따라하는 영화가 아니기 때문에 어떤 채널에서든 한 번은 볼 만한 영화로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