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좌석은 생각보다 너무 좋아서 깜짝 놀랐어! (언제나 느끼지만 정말 raptor 비주얼 담당팀 정말 최고.. 너무 잘해!! 배운 덕후들!! 유튜브에 opengym과 랩터팀 채널이 있는데 사실 난 이 채널의 영상을 보고 팬이 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야)
가기전에 몇번이나 주의사항이 적힌 메일이 왔고,

요르케


이 부분 무례한 행동은 절대 안 된대.B에게 그게 뭐야? 그러면 엄청 많은 용례를 보여준다.


시작 시작 시작 시작 시작 시작 시작 시작 시작

저 전광판 TV가 내가 본 TV 중에서 가장 화질이 좋은 것 같아.올해부터 raptor는 fredy 팀!

대단한 핫루키 scottiebarnes!

경기 도중 샴치 영상이 나오자 그 사람 런던(온타리오) 출신이야!라고 B에게 말했더니 아니 경기장 맨 앞줄에 앉아 있는 게 들켰어! 억지로 적힌 운동복도 주고 랩터스 인스타에도 졸로 나온다.

아니, 나 정말 놀랐어. (시합은 7점 차로 우리가 졌어)


직관 게임이 이렇게 생동감 넘치는 줄 몰랐어.아니 생각해보면 당연한건데 문화충격!
콘서트 가서 즐기는 거랑 콘서트 찍고 영상으로 티비에서 볼 때 당연히 다르잖아!그것과 같은 것인데 TV에서 농구경기를 보면서 그렇게 생각하지 않았다.
공이 골대에 들어갈 때 모멘트 선수들이 움직이는 모습, 운동화가 코트에 밀리면서 울리는 소리들, 경기장 내 DJ와 아나운서(?)의 짝짓기(DJ 아주 잘한다). 정말 제3의 선수였다.오랜만에 듣는 스테레오 타입 음악 목소리로 응원하는 분위기, 많은 사람이 한꺼번에 감정을 쏟아내는 소리.
정말 오랜만에 가치 있는 문화소비였어!너무 좋았어(몇시간전에 보고와서 아직 흥분상태!) 토론토에 사는동안은 더 자주 가기로 약속하고 발로 박수치며 돌아왔어!